˝한국 세계 투자유망국 13위˝…美 메릴린치 분석

미국계 금융기관인 메릴린치는 한국을 세계에서 13번째의 투자유망 국가로 평가했다．
6일 금융계에 따르면 메릴린치는 최근 ‘국제 투자등급 시스템’이라는 보고서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12개국을 포함한 35개 조사대상 국가 가운데 한국은 500점 만점에 282．8점을 받아 13번째로 투자가 유망하다고 분석했다．
메릴린치는 성장잠재력이 높을수록 주식 투자수익률과 주가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착안해 자본공급과 기술수준, 인적자원, 정부정책 및 사회구조, 신용 위험도등 5개 부문을 항목으로 설정, 평가했다고 밝혔다．
국별 종합순위는 362．8점을 받은 스웨덴이 1위를 차지했고 다음은 싱가포르, 호주, 미국, 캐나다, 네덜란드, 뉴질랜드, 독일, 영국, 홍콩, 프랑스, 일본, 한국 등의 순이었다．
한국은 인적자원 부문에서 68．8점(100점 만점 기준)을 받아 수위를 차지했고 자본공급과 기술수준분야에서 각각 12위(58．4점)와 15위(68．6점)를 기록, 중상위권에 포함됐다．

그러나 정부정책 및 사회구조와 신용 위험도부문에서 46．9점(19위)과 49．7점(17위)을 각각 받으면서 중하위권에 처져 사회전반에 걸친 구조조정이 시급히 이뤄져야할 것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