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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故 최윤원회장 영결식


고 최윤원 SK케미칼 회장의 장례식이 6일 동생인 최신원 SKC 회장, 최창원 SK글로벌 전무과 사촌동생인 최태원 SK(주) 회장, 최재원 SK텔레콤 전무 등 가족들과 손길승 SK그룹 회장 등 SK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에 거행됐다.고 최회장은 지난해부터 백혈병으로 투병생활을 해오다 지난달 31일 오후 7시30분(한국 시각) 미국 시애틀병원에서 별세했다.
고 최회장의 상식 및 발인제는 이날 오전 5시30분부터 6시까지 30분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영안실 15호실에서 불교의식으로 진행됐다.이어 6시부터 50분간 삼성서울병원 영결식장에서 고 최회장의 영결식이 조용하면서도 경건하게 진행됐다.
서태구 SK케미칼 인력관리실장의 개식사와 반야심경의 독송으로 시작된 영결식에서 이인상 글로벌 정보통신 사장은 “고 최회장은 1950년 11월11일 경기도 수원에서 최종건 SK그룹 창업주의 3남4녀중 장남으로 태어났다”며 “지난 98년 최종현 회장이 타개했을때 최씨 집안의 장자로 가족의 단합과 화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으며 이에 힘입어 SK그룹은 21세기를 향해 순조로운 항해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길승 SK그룹 회장은 추도사를 통해 “전문경영인과의 파트너십을 직접 실천에 옮긴 것은 이 시대의 귀감이다”면서 “고 최회장은 평소에 정이 많아 친구가 곁에 끊이질 않았다”며 애도했다.
우인을 대표해 나온 양승함 연세대 교수도 추도사를 통해 “사치나 거만할 수 있는 입장이었는데도 불구, 의리있고 인정많았으며 소탈한 친구였다”며 “진정한 인간관계를 갈망했으며 어려운 친구가 있으면 서슴치않고 도왔다”고 회고했다.

이어 고 최회장의 3녀 현진양이 쓴 ‘아빠에게 보내는 편지’가 식장에서 낭독되자 주위는 곧 눈물바다로 변해버렸다.

고인의 영구는 영결식을 치른뒤 고 최회장의 강남구 대치동 집무실을 거쳐 벽제화장터로 향했다.이어 오후 1시20분부터 10분간 SK케미칼 수원공장에 들른 뒤 고인의 평동 생가를 거쳐 오후 2시30분 경기도 화성군 봉담면 선산에 안장됐다.

최회장의 유족으로는 부인 김채헌씨(46)와 1남(영근)3녀(서희, 은진, 현진)의 자녀가 있으며 호상은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이 담당했다.

/ js333@fnnews.com 김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