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차,다임러 증자참여 승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9.06 05:02

수정 2014.11.07 13:00


현대자동차(정몽구 회장)는 6일 정기이사회를 열어 다임러크라이슬러와 전략적 제휴 및 제3자 배정방식의 증자참여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주당 2만900원에 기명식 보통주 2061만8000주(총 발행주식의 9%)를 신규로 발행,다임러측으로부터 4309억원을 납입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에 다임러가 인수하는 신주의 청약일은 21일이며 신주권 교부 및 상장 예정일은 29일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다임러의 증자 참여에 따라 현대자동차의 자본금은 1조4765억원으로 늘어나며 다임러의 나머지 현대자동차 자사주 인수 방식 1% 추가 출자도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또 “현대자동차는 다임러의 증자 참여가 이뤄진 뒤 다임러측이 지명하는 이사를 새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이사회에 앞서 다임러측도 지난달 28일 이사회에서 현대자동차 증자 참여 및 전략적 제휴를 최종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따라 양사의 상용차 부문 합작 및 월드카 공동 개발 프로젝트 추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 minch@fnnews.com 고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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