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이 대출을 원하는 곳에 바로 돈을 빌려주지 않고 다른 금융기관을 경유해서 빌려 주는 것. 브리지론이라고도 한다. 특정 금융기관으로부터의 대출한도를 초과한 기업이 돈을 빌려쓰는데 활용되기도 한다.
최근 한국종금 부도의 가장 큰 원인이 된 것은 대우그룹에 대한 연계콜이다. 한국종금은 나라종금과 영남종금이 발행한 어음을 매입해 주고 이들 기관은 이 돈으로 대우그룹을 지원했던 것. 그러나 두 종금사가 문을 닫으면서 한국종금은 대우그룹에 연계콜로 지원해준 돈을 찾을 길이 막혔다.
연계콜은 투신사의 주요 현안과제이기도 하다.
/장경순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