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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 고등마을등 4곳 11월엔 주거지역으로 바뀐다…건교부 그린벨트 해제 결정

정훈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9.07 05:02

수정 2014.11.07 12:59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우선해제 대상지역 중 경기도 성남시의 고등마을과 새말,김해시의 불암마을과 안막 등 4개 마을이 이르면 오는 11월께 개발제한구역에서 풀려 주거지역으로 바뀐다.
7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구역조정 대상지역 주민들의 이해관계와 지자체의 미온적인 업무처리로 개발제한구역 조정작업이 당초 예정보다 최장 1년,평균 3개월 이상 늦춰지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해제대상인 인구 1000명 이상 거주 대규모 취락과 경계선 관통지역의 경우 94개 지역 모두 당초 지난 5월∼올 연말사이에 모두 해제할 계획이었으나 이르면 오는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해제하도록 구역조정 일정을 변경했다.
건교부는 우선 해제대상 취락중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도시계획변경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마치고 지방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대기중인 경기도 성남시 고등동 ‘고등마을’과 신촌동 ‘새말’,경남 김해시 불암동 ‘불암마을’과 대동면 ‘안막’ 등 4개 마을이 이르면 오는 11월께 처음으로 해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전면해제권역인 춘천·청주·제주·통영·진주·전주·여수 등 7개 중소도시권의 그린벨트 해제작업도 당초 올 연말에서 내년 하반기로 1년여 연기된다. 이 중 제주시는 중소도시권중 처음으로 도시기본계획변경안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오는 28일 개최할 예정이어서 가장 먼저 해제될 전망이다.

건교부는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대구·광주·마산·창원·진해·대전·울산 등 부분해제권역인 7대 광역도시권은 예정대로 연말까지 광역도시권 설정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poongnue@fnnews.com 정훈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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