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북한, ADB가입 어려울듯 ˝…파이낸셜 타임스 보도

곽인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9.07 05:02

수정 2014.11.07 12:59


북한이 최근 이웃 나라들과의 관계개선 조짐에 편승,아시아개발은행(ADB) 가입 노력을 재개했으나 당분간 실현이 어려울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외교관들의 말을 인용,최근 북한이 ADB 이사회에 지난 97년 제출한 가입 신청을 상기시키는 서한을 보냈다고 전했다.

그러나 한국이 북한을 지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과 미국은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신문은 북한이 미국·일본과 관계를 정상화하고 미사일 개발계획 중단을 위한 광범위한 협정을 타결지을 때까지 북한의 가입 요청이 당분간 조용히 거절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지분 13%씩을 소유해 ADB의 최대 주주국인 미국과 일본의 이같은 태도는 ADB 가입을 통해 사회기반 시설 개선 자금을 지원 받으려는 북한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신문은 말했다.

/ paulk@fnnews.com 곽인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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