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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골프 1타 줄이기] 오르막 벙커샷…어깨,경사면에 평행하게 한 후 스윙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9.08 05:02

수정 2014.11.07 12:58


아마추어골퍼들은 볼이 벙커에 들어가면 겁부터 낸다. 이젠 틀렸구나 하고 생각한다. 내심 파를 기대했는데 세컨샷한 볼이 그린 주변 벙커에 들어가면 사실 잘해야 보기로 막는다.

볼이 벙커에만 들어가도 신경질적인 반응을 나타내는 게 아마추어골퍼들인데 벙커 내 오르막 경사에 볼이 걸려 있으면 더욱 난감할 수밖에 없다. 거의 포기 상태로 벙커샷을 하게 된다. 그러니 잘 탈출될리 없다.
최소한 2∼3번은 푸석댄 뒤 겨우 벙커에서 나온다.

이런 상황에선 우선 자신감을 갖는 게 중요하다. 단 한 번에 탈출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는다.

오르막 라이에서 볼은 양발꿈치 중간에 둔 다음 스탠스를 오픈시킨다. 이런 자세를 취하면 스윙시 몸을 회전하기 쉽다.
체중도 경사면 쪽으로 실려 균형을 잡는데도 용이하다.

주의할 점은 경사면에 평행하도록 어깨를 기울여 주는 것. 그런 다음 평상시대로 스윙을 하면 쉽게 볼을 탈출시킬 수 있다.
오르막 라인인 만큼 볼을 친 후 클럽헤드가 모래속에 깊숙이 박히게 되므로 폴로스루는 짧게 한다.

/이종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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