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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 인준안…與 단독처리 가능성

조석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9.08 05:02

수정 2014.11.07 12:58



국회는 8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윤영철 헌법재판소장 및 권성·김효종 헌법재판관 후보 등 3명에 대한 인준안을 처리할 예정이나 한나라당이 14일 처리할 것을 주장하며 불참할 것으로 보여 야당의 묵인속에 여당이 단독처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이만섭 국회의장은 지난 7일 야당의원들도 참석한 한 모임에서 “여야가 헌법재판관 임명동의안을 8일 처리하겠다고 합의했는데 야당이 14일로 순연하자고 주장하고 있어 자칫 헌재의 기능마비가 우려된다”며 “혹시 단독국회를 열더라도 비난하지 말아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도 14일 처리를 주장하고 있으나 여당의 8일 처리방침에 대해서도 실력저지는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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