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골프일반

[벨캐나디언오픈 2R] 최경주 44위 컷오프 통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9.09 05:02

수정 2014.11.07 12:57


최경주(30·슈페리어)가 미PGA투어 벨캐나디언오픈골프대회(총상금 310만달러)에서 공동 44위에 오르며 컷오프를 통과했다.

전날 부진으로 컷오프탈락의 위기에 몰렸던 최경주는 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애비GC(파72· 711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보기 2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 68타를 쳐 토털 1언더파 143타로 공동 44위에 나섰다.

초반 1,2,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한 최경주는 7,9번홀에서 보기를 하며 주춤했지만 마지막 3홀에서 연속버디로 1타씩을 줄이는 집중력을 발휘,가뿐히 컷오프를 통과했다.

이날 8언더파를 몰아친 그렌트 웨이트가 토털 11언더파 133타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고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타이거 우즈는 이날 다시한번 갤러리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7언더파 65타를 몰아치며 토털 7언더파 137타로 단숨에 데이비스 러브 3세 등과 함께 공동 7위로 뛰어오른 것.

지난 71년 리 트레비노 이후 29년만에 3대 내셔널타이틀(US오픈,브리티시오픈,캐나다오픈)을 노리고 있는 우즈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1개를 기록하고 파 5인 16,18번홀에서 연속 이글을 잡아내는 진가를 발휘했다.


세르지오 가르시아(스페인)는 3언더파를 추가,토털 8언더파 136타로 공동 4위에 자리,여전히 우승을 엿보고 있다.

/ 이종달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