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의 15.1인치 액정 박막 표시장치(TFT-LCD) TV가 미국 산업디지인 전문 잡지인 ‘ID 매거진’으로부터 국내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우수상에 선정됐다.
LG전자는 14일 ID 매거진이 주최한 ‘2000년 디자인 리뷰’에서 LG전자의 15.1인치 TFT-LCD TV는 “재료에 대한 매우 깊은 이해와 기존 틀을 벗어나면서 정제된 디자인과 다양한 기기와 결합할 수 있는 기능성을 높이 평가하면서 신개념 디자인으로 유명한 매킨토시 컴퓨터의 IMAC과도 차별된다”는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LG전자 디지털 디자인 연구소가 디자인한 이 제품은 초박형 초경량 벽걸이 TV로는 물론 PC용 모니터등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TV뒷면에 막대기형 지지대를 채택,쉽게 설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TV와는 달리 알루미늄 사출물로 앞면을 구성,고급스런 이미지를 부각시켰고 색의 조화를 통한 초박형 이미지를 극대화 했다.
LG전자는 지난해 9월 국내 업체로는 가장 먼저 디지털 TV 및 DVD 입력 단자를 갖춘 15.1인치 디지털 TFT-LCD TV를 시판한 바 있다.올 7월에는 국내 최대 사이즈인 22인치 와이드형 디지털 TFT-LCD TV를 출시했다.ID 매거진은 북미 지역 디자인계의 주요 이슈와 제품 디자인 관련 공모전 수상작들을 소개하는 산업 디자인 전문잡지며 ID 매거진이 주최하는 ‘디자인 리뷰’는 올해로 46년째를 맞는 미국의 권위있는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다.
/ smnam@fnnews.com 남상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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