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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기업 지난해보다 40% 늘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9.14 05:04

수정 2014.11.07 12:56


지난 6월말 현재 외국인 투자기업수와 투자액이 지난해 6월말과 비교해 4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6월말까지 외국인 투자는 8034개 기업에 440억1100만달러로 업체당 평균 547만8000달러로 집계됐다.지난해 6월말 보다 업체수는 41.4%,투자액은 43.9%,업체당 평균 투자액은 1.8% 각각 늘어난 것이다.투자내역별로는 제조업 투자가 전체의 48.6%인 214억달러에 달했고,서비스업은 50.6%인 223억달러였다.

국가별 투자액을 보면 미국이 118억달러(26.7%)로 가장 많았고,일본 75억달러(16.9%),네덜란드 60억달러(13.5%),말레이시아 40억달러(9.2%),독일 29억달러(6.7%) 순으로 나타나 상위 5대국의 비중이 전체의 73.1%를 차지했다.

또 싱가포르 19억달러(4.4%),프랑스 14억달러(3.3%),케이만군도 11억달러(2.6%),캐나다 11억달러(2.6%),영국 11억달러(2.6%) 등으로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 국가는 10개국 정도로 조사됐다.

업체당 평균 투자액의 경우 말레이시아와 케이만군도,네덜란드가 평균 2000만달러 이상을 기록해 다른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다.네덜란드의 경우 제조업에 대한 투자 비중이 57%로 비교적 높았고 미국과 일본,독일은 서비스업에 대한 투자비중이 50%를 넘어섰다.

/ khkim@fnnews.com 김기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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