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켐크로스 ´얼굴알리기´ 분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9.14 05:04

수정 2014.11.07 12:56


글로벌 화학전문 B2B업체인 켐크로스가 9월말 공식 오픈을 앞두고 아시아 주요 지역에서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켐크로스는 지난 6일과 8일 인도 뭄바이와 중국 상하이에서 이 지역의 화학업체 및 국제 무역회사 등을 대상으로 켐크로스 사이트 사용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6개월동안 자체 개발한 비즈니스 모듈을 처음 공개한 이번 설명회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 지역 주요 고객들에게 사용법을 알려주는 동시에 아시아 국가들을 회원으로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따라서 이번 설명회는 회원 확보 뿐 아니라 투자 협의 및 전략적 제휴 등의 성과를 얻었다고 켐크로스측은 덧붙였다.켐크로스는 현재 인도 3대 메이저 화학회사들과 투자 협의를 벌이고 있으며 중국화학 최대 로컬 B2B사이트인 케미즈닷컴(Chemease.com)과 공동 마케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켐크로스의 이태길 팀장은 “다음달까지 계속해서 중국 광저우를 비롯,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일본 도쿄 등지에서 사용설명회를 열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연말까지 1000여 회원 업체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켐크로스는 지난 2월 삼성물산 등 아시아 6개국 27개 화학회사가 주주로 참여해 발족한 이후 일본상사를 포함한 22개 업체가 추가로 참여하면서 자본금이 1500만달러에 이르는 등 아시아 최대 화학전문 B2B 업체로 성장하고 있다.

/ msk@fnnews.com 민석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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