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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경제학] 비싼 만큼 제 값을 한다

윤경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9.14 05:04

수정 2014.11.07 12:56


결혼식을 올린 부부가 환락가에 위치한 한 호텔에 묵게 되었다.신랑이 잠깐 화장실에 간 신부를 기다리느라 호텔 로비에서 서성거리고 있는데 웬 젊은 여자가 접근해왔다.
“오빠, 5만원이면 돼.끝내줄께.”
그말을 들은 신랑은 농담삼아 이렇게 대꾸했다.“미안하지만 난 여때껏 만원 이상을 줘 본적이 없어.”
그때 마침 화장실에 갔던 신부가 돌아왔다.신부의 얼굴을 한 번 힐끔 쳐다본 여자는 신랑에게 이렇게 쏘아 붙였다.
“핏, 만원짜리니까 이렇게 후지지.”

/ http://www.misomail.co.kr/ 원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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