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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베르나 美 소비자 만족도 1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9.14 05:04

수정 2014.11.07 12:56


현대자동차의 베르나가 최근 미국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소형차 부문 1위를 차지했다.현대자동차는 미국의 소비자 만족도 평가기관인 ‘스트래티직 비전’이 올 1∼3월 미국에서 차량을 구입해 3개월 이상 운행한 소비자 5만500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베르나(현지모델명 엑센트)’가 소형차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고 14일 밝혔다.
또 이번 조사에서 현대차는 브랜드 가치 부문에서 새턴·렉서스·BMW 등에 이어 7위를 차지, 가장 높게 소비자 만족도가 개선된 브랜드로 평가됐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현지판매를 시작한 베르나가 1년도 안돼 현지 소비자로부터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인정받는 개가를 올린 것”이라며 “제품·가격 및 보증수리의 조화로 소비자 만족도가 크게 향상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 1∼8월 미국내 판매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9.9% 증가한 17만620대를 기록했다”며 “이번 달부터 싼타페의 현지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데다 다음 달부터 그랜져XG가 추가 투입돼 올해 판매목표 24만대의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 js333@fnnews.com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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