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공장 총량 26만평 경기지역에 추가배정

수도권 난개발의 논란이 됐던 개별 공장총량 26만평이 경기지역에 추가 배정됐다.

14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경기지역에 개별 공장총량 26만평,계획입지 공장총량 19만평 등 모두 45만평 규모의 공장총량을 추가 배정하는 안건이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를 통과한데 이어 최근 수도권정비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 심의에서도 원안대로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건교부는 올해말까지 경기지역에 공장총량 45만평을 추가 배정,수도권 일대에 공장이 들어설 수 있도록 했으며 이번 조치로 수도권지역에서 공장용도로 쓰이는 토지면적은 모두 142만평으로 늘어나게 됐다.

그간 경기도와 정치권은 수도권 지역의 기업활동 위축을 우려,수도권의 공장입지를 제한하는 것은 역차별이라며 개별공장 등 공장총량 확대를 줄곧 요구해왔다.

한편 건교부와 환경부 등은 최근 수도권 준농림지 난개발의 가장 큰 요인이 개별공장의 난립에 따른 것으로 보고 이들 지역내에서는 제조업 위주의 개별공장 설립자체를 엄격히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 [e-mail] 정훈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