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선물·옵션

[선물옵션시황]환매수 물량 가세…1.15P 하락

박성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9.14 05:04

수정 2014.11.07 12:55


더블위칭데이(선물옵션동시만기일)를 맞아 큰 폭의 하락세로 출발했던 주가지수선물이 장 막판 환매수에 힘입어 낙폭을 크게 줄인 채 마감됐다.

14일 주가지수선물시장에서 9월물은 전일대비 1.15포인트 하락한 80.00에 첫거래가 이뤄진 후 낙폭이 확대돼 장중 한 때 77.00까지 밀렸다. 오전 10시 32분에는 1724억원의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5분동안 프로그램매매가 중지되는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그러나 오후 들어 개인과 외국인들의 환매수 물량과 저가 매수세가 가세, 낙폭이 크게 줄며 전일대비 1.15포인트 하락한 79.60에 장을 마쳤다.

이 날 프로그램 매도는 4991억7000만원(시간외 거래 제외)으로 매수(1232억5000만원)보다 3760억원 가량 우위였다.

거래량은 7만9094계약으로 외국인 3218계약을 비롯해 개인 591계약, 투신 1130계약을 순매수했다.
반면 증권은 2915계약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베이시스는 -1.42의 백워데이션(선물저평가)를 유지했다.


한편 지수옵션시장에서는 풋옵션이 일제히 상승했다.

행사가격 80.0풋옵션은 전일대비 0.01포인트가 오른 0.90에, 82.5풋옵션도 1.25포인트가 상승한 3.30에 마감됐다.
반면 82.5콜옵션은 0.89포인트가 떨어진 0.01, 85.0콜옵션도 0.19포인트가 하락한 0.01에 장을 마쳤다.

/ vicman@fnnews.com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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