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은산정공,학생용책걸상 55만세트 UAE 수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9.15 05:04

수정 2014.11.07 12:55


학생용 책걸상 제조업체인 은산정공이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사용이 가능한 책걸상을 대규모 수출한다.
이 회사는 최근 두바이 시장개척단으로 참가해 수출활동을 전개,아랍에미리트(UAE)에 책걸상 55만세트 2495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물량은 연말 이전에 모두 선적할 예정이다.
또 캐나다·미국지역에도 1만달러 상당의 제품을 수출하는 등 미주지역 진출도 강화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은산정공이 수출하는 책걸상(사진)은 별도의 공구 없이도 쉽게 조작이 가능한 높낮이 조절장치가 있고 조임의 정도에 따라 견고하게 사용할 수 있다.이 회사는 책상판의 각도조절장치와 스프링 장치가 있는 의자의 허리보호장치는 피로를 경감시키며 바른 학습자세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원목 소재의 상판을 사용해 색상이 아름답고 자연친화적이며 오래 사용해도 변형이 적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특히 하부에 플라스틱 캡과 천연고무 캡을 이중으로 사용해 교실바닥을 보호하고 소음을 감소시키는게 특징이다.
이 회사 김태용 사장은 “최근 캐나다와 미국에서 호평을 받고 있어 현지에 에이전트를 개설하고 시장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라며 “자국의 고유모델을 납품조건으로 제시하고 있는 중동지역 수출을 위해 다양한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은산정공은 최근 정부로부터 기술경쟁력 우수기업 및 기술혁신 우수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053)341-5401
/ hsyang@fnnews.com 양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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