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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골프 1타 줄이기] 어깨 정렬…클럽헤드 잡고 그립끝이 목표와 평행되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9.15 05:04

수정 2014.11.07 12:55


아마추어 골퍼들이 가장 소홀히 하는 것 중 하나가 어깨 정렬이다.

어떻게든 샷을 멀리 그리고 정확하게 보내려고 하면서도 어깨 정렬에 대해서는 관심을 갖지 않는다.

그저 스탠스를 취하면 되는 것으로 안다. 볼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날아갔는데도 스윙이 잘못된 것으로 판단하기 일쑤다. 어깨 정렬이 잘못됐기 때문으론 전혀 생각지 않는다.

스탠스를 취한 발끝이 목표에 평행으로 정렬되면 자세가 제대로 잡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올바른 자세 정렬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바로 어깨라는 것을 잊어선 안된다.

어깨가 목표를 기준으로 닫히거나 열리는 일이 없도록 신경을 쓰지 않으면 아무리 정확한 샷이 이뤄졌다 해도 볼은 목표를 벗어날 수밖에 없다.


어깨가 열리거나 닫히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선 스탠스를 취한 다음 오른손으로 클럽헤드를 잡고 샤프트가 가슴과 왼쪽어깨를 가로지르도록 위치시킨다. 이때 그립 끝이 목표와 평행을 이루면 올바른 정렬이 된 것이다.


이번 주말엔 어깨 정렬을 다시한번 점검하는 것으로 타수를 줄여보자. 샷을 하기전 어깨 정렬을 염두에 둔다면 최소한 힘들이지 않고 1타를 줄이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이종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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