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현대건설 경의선공사 인력 강화…본사 임직원 200여명 투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9.15 05:04

수정 2014.11.07 12:55



현대건설은 경의선철도공사 등 국내외 건설현장에서의 효율적인 시공을 위해 주요 공사현장에 임원 및 직원 200여명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또 유가상승에 따른 중동특수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중동지역 지사인원도 보강할 계획이다.
15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2000년 착공예정인 경의선철도 공사의 신속하고 정확한 완공을 위해 수십명의 본사 인력을 투입하기로 했다.인천 신공항 고속철도 현장 등 국내 공사 현장과 오는 2002년 상반기 완공예정인 10억달러 규모의 이란 천연가스 처리시설 공사 및 리비아 아타하디 가스처리시설공사 현장 등에 연말까지 직원을 추가로 배치하기로 했다.
중동 산유국에서의 공사 수주를 위해 중동지사 조직을 곧 보강하기로 했으며 수주 대상지역 확대 차원에서 2000년 설치한 브라질과 멕시코 지사를 통해 중남미 각국의 건설수주 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현대건설의 수주잔액은 이날 현재 국내 14조7000억원,해외 61억4000만달러이며 국내 450여개 현장과 해외 34개국 115개 현장에서 공사를 진행중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해외 수주 호조에 맞춰 해외영업과 금융,기술지원 등 해외사업 지원조직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인력 재배치가 이뤄지는 것”이라며 “설계 등에서 해외 선진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jhc@fnnews.com 최종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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