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韓重,2500만8000株 공모…전체24%,21일부터 사흘간 청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9.15 05:04

수정 2014.11.07 12:55


한국중공업(대표 윤영석)은 총 발행주식의 24%인 2500만8000주를 직접 공모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한국중공업은 이에 따라 오는 18∼20일 울 및 지방에서 기관 및 일반투자자들을 상대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21일부터 3일간 기관과 일반을 상대로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한중은 30일까지 납입을 완료하고 10월중으로 증권거래소에 직상장하기로 했다. 한중은 이번 공모로 정부의 민영화 일정대로 3·4분기내 기업공개를 완료,국내입찰 등 후속절차의 연내 마무리가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중 관계자는 “불안한 증시여건을 감안해 증권회사의 자문과 주주사들의 합의를 거쳐 액면가 5000원에 일반을 대상으로 기업공개를 함으로써 우량공기업의 과실을 국민과 함께 나누고 그동안 공기업 민영화 과정에서 발생한 투자자들의 투자손실에 따른 각종 불만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중이 정부의 민영화 일정대로 기업공개를 완료함으로써 정부의 공기업 민영화 방침이 준수돼 정부의 대외신인도를 향상시키는 효과도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 lee2000@fnnews.com 이규석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