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선물·옵션

[선물옵션시황]선물 12월물 4.15P나 떨어져

박성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9.15 05:04

수정 2014.11.07 12:54


주가지수선물시장이 포드의 대우차 인수포기 소식으로 폭락했다.

15일 주가지수선물시장에서 최근월물인 12월물은 오전에 박스권을 형성하며 보합권에 머물렀다. 그러나 오후 들어 포드의 대우차 인수포기 소식이 전해지자 큰 폭으로 하락, 전일대비 4.15포인트 낮은 76.35에 마감됐다.

12월물은 80.10에 첫거래가 이뤄진 후 1.00포인트 내외의 좁은 범위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그러나 오후 2시께 포드가 대우차 인수를 포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큰 폭으로 하락, 서킷브레이커즈가 발동되기도 했다.

또 선물하락으로 인해 시장베이시스가 -1포인트 백워데이션으로 돌아서면서 1300억원대의 프로그램매도 물량이 출회, 현물시장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거래량은 11만7676계약이었으며 외국인이 526계약, 투신 1315계약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이 634계약, 은행 336 계약을 순매도했다.


한편 지수옵션시장에서는 풋옵션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행사가격 80.0풋옵션은 전일대비 2포인트가 오른 6.00에 마감됐으며 82.5풋옵션도 7.50으로 장을 마쳐 2.50포인트나 상승했다.
하지만 80.0콜옵션은 1.95포인트 내린 2.50으로 마감됐으며 82.5콜옵션도 1.75포인트가 하락하면서 1.70에 종가를 형성했다.

/ vicman@fnnews.com 박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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