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인터뷰-텔런트 사미자]˝이웃간 돈독한 정 시골 인심 안부러워요˝

김주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9.17 05:04

수정 2014.11.07 12:54



“살다보면 왠지 오래 머물고 싶은 곳이 있는데 삼풍아파트가 바로 그런 곳이랍니다.서울 강남에서도 요지구요.무엇보다도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교통이 편리해 너무 좋습니다.

인기탤런트 사미자씨는 서울 토박이 특유의 말씨로 ‘살맛나는 삼풍아파트에 대한 매력’을 이렇게 설명한다.
“보시다시피 단지 내에 수목이 울창해 도심 속인데도 공기가 맑고 조용하잖아요.”
생명이 살아 숨쉬는 땅에 지어진 아파트가 건강한 삶을 보장한다는 게 그가 말하는 ‘환경친화형 아파트’에 대한 지론.

“서울 인심 각박하다지만 여기서는 그런 걸 전혀 느낄 수 없습니다.오히려 이곳은 이웃간에 잔잔한 감동을 주는 시골인심 같은 풋풋한 인간적인 냄새가 난답니다.협동심도 강하구요.”

그래서 사미자씨 가족(남편 김관수씨와 아들 용하·용훈씨 그리고 딸 희주씨)은 이곳의 원주민이 됐다.“틈나는 날이면 가족과 함께 근처 서리풀공원 약수터에 오르고, 단지내 오솔길을 따라 산책을 즐긴답니다.”

이곳 토박이가 되고 싶다는 사미자씨는 “한번 살아보시면 삼풍아파트의 진가를 알 것”이라는 말을 남기고 촬영장으로 향했다.

/텔런트
/김주식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