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증가추세가 9월중에도 지속되고 있다. 신용등급 상승으로 외화의 해외조달 비용이 잦아진 시중은행들이 한국은행으로부터 빌려온 외화를 상환하기 때문이다. 9월 1일~15일동안 외화예탁금 상환을 가장 많이 한 은행은 신한은행이다.
외환보유액이 커지면서 이에 따른 이자수입도 늘고 있다. 9월들어 외환보유액의 증가규모는 8월말 보다는 줄었는데 이는 제일은행이 예금 보험공사로 부터 지원받은 자금으로 외화예탁금을 8월말 대거 상환했기 때문이다.
/장경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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