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온라인 투자설명회 中企참여 활발

윤경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9.17 05:04

수정 2014.11.07 12:54


중소·벤처기업들이 최근 온라인 에인절투자 설명회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투자설명회는 장소 대여·각종 인쇄물 제작 등에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을 대폭 절감할 수 있어 중소기업 참여가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가들도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참가기업들의 사업계획서와 연혁 등 각종 회사관련 자료들이 올라와 있어 풍부한 투자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업체의 대표이사와 궁금사항에 대한 온라인 토론회도 이뤄지는 등 오프라인 설명회와 똑같이 진행되기 때문에 굳이 투자설명회장을 찾아다닐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다.

실례로 ㈜엔젤월드는 이달부터 유망 벤처 3개업체에 대한 에인절투자 설명회를 자사의 홈페이지(www.angelworld.co.kr)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이 회사는 그동안 정부기관·학교 등과 공동으로 8차례에 걸쳐 20여개 기업의 온라인 에인절투자마트를 개최해 왔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인큐베이팅사인 벤처타이거와 공동으로 주관하며 고려대 정보통신 창업지원센터와 한국통신 벤처센터가 추천한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통신용 시스템 개발업체인 에스템㈜은 현재 반도체 집적기술을 통신기기에 응용,시스템의 소형화와 저전력화·고속화를 위한 토털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전자출판 솔루션을 개발하는 ㈜네오프레스 온·오프라인에 걸쳐 다양한 기획물과 CD롬을 제작하고 있으며 지난해 5월 웹진 자동제작 솔루션인 ‘키즈익스프레스’를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하니케어시스는 한의학을 기반으로 하는 약초사전·한의학백과 등의 한의학 정보와 다이어트·임신·육아 등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한의학 관련 포털을 계획하고 있다.

/ blue73@fnnews.com 윤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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