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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선하증권 발급 서비스…신한은행괴 업무제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9.17 05:04

수정 2014.11.07 12:54


한진해운이 신한은행과 손잡고 18일부터 선하증권(B/L) 발급 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국내 외항해운선사와 은행간 선하증권 서비스 실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한진해운 고객은 전국 150여 신한은행 창구에서 선하증권을 직접 교부받고 관련 운임도 납부하는 등 무역거래와 관련한 결재 서비스를 한 장소에서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지금까지는 무역업자가 운송사를 방문해 운임 등 모든 비용을 지불하고 선하증권을 발급받은 뒤 이를 가지고 다시 은행을 방문,환어음을 네고해야 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선하증권 발급 서비스가 은행 창구에서 원스톱으로 처리됨에 따라 수출입업자에 대한 서비스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신한은행뿐만 아니라 국내 타은행 및 해외 은행과도 업무 제휴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용어설명-선하증권:선사가 화물 수송을 의뢰하는 화주에게 화물을 선적했거나 선적을 위해 물품을 인수했다는 것을 나타내며,도착항에서 화물을 인도하기로 약정한 유가증권이다.
/ msk@fnnews.com 민석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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