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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사무통합서비스 개발…외근때도 PCS로 업무처리 가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9.18 05:05

수정 2014.11.07 12:53


LG전자가 인터넷상에서 운영이 가능한 ‘사무업무 통합 서비스 시스템(DIS:Digital Integrated Service)’을 개발해 디지털 디스플레이 사업본부부터 적용,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LG전자는 또 국내업계에선 처음으로 이와 관련한 출장관리,의전관리,사내교육 지원관리 등 7건의 시스템 및 프로세스에 대한 특허도 출원했다고 덧붙였다.
이 시스템은 기업 내부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출장 교육 인사 복지등 일반업무가 온라인에서 운용이 가능한 프로그램이다.DIS 시스템은 인터넷에서 접속도 가능하며 최근 모바일 환경에 대응해 담당자가 외근중일 경우에도 업무를 신청하면 개인 PCS로 착신 통보를 받아 인터넷 원격접속 시스템을 통해 이동중 업무처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예를들어 DIS 시스템으로 출장신청을 하면 e메일을 결재담당자에게 곧바로 전송,승인을 받은 뒤 회계시스템에서 자동으로 전자자금 이체가 처리돼 신청자 개인구좌로 출장비가 입금되면서 처리결과는 e메일로 통보된다.
LG전자는 DIS 시스템 도입으로 디지털 디스플레이 사업본부의 경우 지금까지 일반 사무업무에 소요되던 시간을 연간 2만8000시간에서 8000시간으로 72%를 단축하고,문서발생량도 연간 1만5000매에서 720매로 95%나 줄이는 등 업무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이 시스템을 이달 중 전사업장,연내로 LG마이크론 LG이노텍등 관계사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 smnam@fnnews.com 남상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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