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포철 ˝자사주 추가매입 없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9.18 05:05

수정 2014.11.07 12:53


산업은행의 포항제철 보유지분(6.84%) 매각과 관련,포철의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은 없을 전망이다.

산업자원부 고위관계자는 “이번 매각에서 포철의 자사주 매입은 없을 것”이라며 “산업은행의 포철 보유지분 매각의 일정과 방법은 전적으로 산은이 전담하고 있다”고 18일 말했다.

이 관계자는 “포철과 신일본제철이 최근 전략적 제휴협약에서 상호 우호지분 비율을 3%까지 확대하기로 한 만큼 산은의 보유지분중 일부분이 신일철에 매각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산은은 해외 주식예탁증서(DR)를 발행해 다음달초까지 포철 보유지분을 모두 매각키로 하고 오는 22일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포철 관련자료를 제출한뒤 25일부터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벌여 28일께 DR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지난 15일 밝혔다.

포철은 지난 94년 5월부터 99년 3월까지 1.85%(178만주),99년 12월에 3%(289만주),올해 2월부터 5월까지 5%(482만주)를 자사주로 각각 매입했으며 투신사 자사주펀드 보유분(0.35%)을 합하면 전체 지분의 10.2%를 보유중이다.

포철은 또 지난 6월 3%(289만1140주)의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했으며 조만간 임시주총을 열어 이를 소각할 계획이다.
포철의 외국인 지분은 43%,기업은행 지분은 5.02%에 달한다.

/ khkim@fnnews.com 김기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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