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국전자증명원 싱가포르 外資 유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9.19 05:05

수정 2014.11.07 12:52


인터넷 전자상거래 증명전문업체인 ㈜한국전자증명원(대표 김용우)이 싱가포르에서 외자를 유치, 동남아시장에 진출한다.
한국전자증명원은 싱가포르의 대기업인 쿠오(KUO)그룹으로부터 2억5000만원(23만달러 상당)의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한국전자증명원은 특히 쿠오그룹과 함께 전자거래증명 전문법인을 싱가포르에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이 신설법인에는 한국전자증명원의 전자거래증명 솔루션이 공급될 예정이다.
양사는 또 한국전자증명원의 보유기술과 사업경험을 이 신설법인에 이전키로 했고 이 신설법인에 싱가포르 이외의 홍콩,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지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맡기기로 의견을 모았다.
지난 8월 ㈜한화, 삼성SDS, LG텔레콤, 한글과 컴퓨터 등 국내 10개사가 공동출자해 설립된 전자상거래 보증 전문업체인 한국전자증명원은 싱가포르 쿠오그룹외에도 현재 일본의 여러 업체로부터 투자제의를 받고 있으며 공동사업 협의를 진행중이다.한국전자증명원은 10월말까지 일본업체들의 투자유치를 완료할 방침이며 이와는 별도로 전자거래 증명의 일본 동향 세미나를 10월중에 개최할 계획이다.
한국전자증명원은 특히 2001년중에 대만, 홍콩, 중국 등의 자본을 유치할 방침이며 동시에 현지법인을 설립, 범아시아권의 국제간 거래증명 서비스를 2002년 중에 본격 실시하기로 했다.

싱가포르 쿠오그룹은 아시아 최대석유무역업체인 쿠오오일, 싱가포르 최대부동산중개업체인 비커스 발라스 홀딩스 등 30여개 계열사를 보유한 대기업이다.

/ lee2000@fnnews.com 이규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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