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비즈 브리핑] CMHA 창원공장 전동지게차 첫 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9.19 05:05

수정 2014.11.07 12:52


지게차 생산업체인 클라크 머터리얼 핸들링 아시아(대표이사 캐빈 리어든)이 미국 본사의 생산설비를 창원공장으로 이전한 뒤 처음으로 전동지게차 신제품(사진)을 본격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클라크 머터리얼 핸들링 아시아(CMHA)가 이번에 출시하는 지게차는 미국시장에서 15% 이상의 시장점유율로 동종 장비 중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3륜 전동 장비이다.이 제품은 전동식 장비로 무소음·무매연·무진동을 구현한 장비로 사전 장비 고장을 예방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또 운전자 보호를 위해 다양한 작업 환경에 맞는 각종 크기와 인간공학적 설계로 제작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장비는 우선 전량 미국으로 수출되며 창원의 제2 공장의 본격 가동이 이뤄지는 내년초쯤에는 판매지역을 국내와 전세계 여타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CMHA는 이번 제품출시로 연간 2억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CMHA는 이번 신제품 생산과는 별도로 전동 지게차 전용 생산을 위한 제 2공장을 건설 중이며 창원 R&D센터에서 개발중인 엔진식 글로벌 모델 지게차를 내년 1월중에는 국내외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 4월 미국 본사의 생산설비와 R&D시설을 이전한 뒤 처음으로 신제품 내놓게 됐다”며 “이번 제품 수출은 미주 및 유럽지역의 딜러와 고객들에게 신뢰와 확신을 주는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한국 생산라인의 우수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lee2000@fnnews.com 이규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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