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삼성물산,홈쇼핑 진출…농협유통 제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9.19 05:05

수정 2014.11.07 12:52


삼성물산은 ㈜농협유통과 홈쇼핑 방송 및 무점포판매사업을 위해 하나로쇼핑넷(가칭)을 설립하기로 하고 19일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달중 서울 양재동 하나로클럽에 들어설 하나로쇼핑넷은 위성·케이블 등 방송매체를 활용한 TV 홈쇼핑 방송을 주력으로 인터넷 전자상거래·통신판매·업체간 직거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산지방문 및 현장판매·건강·식생활정보·수출지원 프로그램 등으로 짜여지며 특히 방송시간 의무할당제를 도입해 방송시간의 40% 이상을 농·축산물 관련 프로그램으로 편성할 방침이다.

두 회사는 올해중 홈쇼핑 채널 사용사업권을 따낸 뒤 유통망과 전문인력,유통 노하우 등 관련 인프라를 투입할 예정이라며 농·축·수산물 표준화·규격화, 고부가가치신상품 개발, 벤처농업 활성화, 철저한 품질위생관리 등을 통해 우리 농·축·수산물의 경쟁력과 신뢰도를 높여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방송국의 초대 대표이사는 김규석 농협유통 사장이 겸임할 계획이다.

/ msk@fnnews.com 민석기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