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朴문화 용퇴 특검제 도입을˝…민주당 의원총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9.20 05:05

수정 2014.11.07 12:51


19일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소장파의원들과 일부 중진의원들이 한빛은행 부정대출사건과 관련, 박지원 문화관광부장관의 사퇴와 특별검사제 도입을 주장하고 나섰다.

김민석의원은 “국정조사든 특검제 도입이든 전향적인 입장에서 판단할 수 있도록 당 협상대표에 결정권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고 김희선의원은 “검찰의 한빛은행 수사 결과는 국민들이 아무도 믿지 않는다.누군가가 책임을 지겠다는 자세로 나와야 한다”며 박장관의 용퇴를 거론했다.

박종우의원은 “YS는 아들을 구속했었다.힘있는 정부는 책임지는 모습을 보일 때 가능하다”라고 지적했고 조순형의원은 “한빛은행 의혹은 원점에서 재수사하고 필요하면 특검제라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밖에 이종걸의원과 김경재의원도 특검제 도입 검토를 촉구했다.

한편 권노갑 최고위원은 이날 기자간단회를 갖고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박장관 용퇴론에 쐐기를 박으며 ‘박장관 옹호’에 앞장섰다.

/ pch@fnnews.com 박치형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