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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필립스,노트북용 15인치 TFT―LCD 양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9.20 05:05

수정 2014.11.07 12:51


LG필립스LCD는 지난 5월 개발한 노트북용 초고해상도 UXGA급 15.0인치 액정박막표시장치(TFT-LCD)의 양산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UXGA급 노트북용 TFT-LCD의 양산은 일본 도시바에 이어 세계 2번째라고 LG전자는 말했다.
LG필립스LCD는 아직 시장이 형성되지않은 초고해상도 15.0인치 TFT-LCD의 양산에 돌입한 것은 노트북용 PC시장의 조기 선점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올해 2·4분기 세계 노트북PC 시장에서는 고해상도 XGA급이 2·4분기 전체(517만9000대)의 74.4%(385만2000대)를 차지하며 주류를 이루고 있고 SXGA와 SXGA+급은 각각 0.7%(3만6000대)와 2.0%(1만2000대)에 불과했다.디스플레이 서치는 UXGA급 노트북PC가 앞으로 2년 뒤인 2002년 2·4분기가 되면 약 7.6%의 시장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노트북용 PC의 고해상도 제품시장은 일본 도시바에 이어 15.0인치 제품을 출시한 LG필립스LCD를 중심으로 우선 이뤄질 전망이다.올 하반기에 15.0인치 UXGA급 시장이 형성돠고 2001년 상반기에는 14.1인치가 그리고 2001년 하반기에는 16.5인치,17.0인치 등 15인치 이상의 UXGA급 노트북용 PC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다.
LG필립스LCD는 올해안으로 1개 모델을 추가 출시할 예정이다.

/ smnam@fnnews.com 남상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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