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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 조직개편…베스트푸드사장 박인구씨 내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9.20 05:05

수정 2014.11.07 12:51


동원산업이 수산·식품 부문 분리를 앞두고 10월1일자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이에따라 오는 11월1일자로 출범하는 새 식품회사(가칭 동원베스트푸드) 사장에는 현 박인구 동원정밀 사장이,박 사장의 후임인 동원정밀 사장에는 김주식 현 동원산업 상무가 내정됐다.동원산업은 이같은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오는 29일 열리는 특별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조직개편에선 동원산업 전체 4600명 직원 가운데 3분의2 가량인 3200명이 새로 출범하는 식품회사로 옮겨가며 나머지 1200명 정도가 동원산업에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본금은 총 371억8000억 중 150억원이 식품회사 몫으로 분할된다.인적분할에 이어서 거래소에는 자동상장된다.동원산업은 분사를 통해 기존 수산 이미지를 벗고 종합식품회사를 지향하며 e비즈니스,바이오 등 미래 성장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핵심역량을 키워갈 계획이다.
/황복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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