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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올림픽―종합] 배드민턴 이동수―유용성조 銀 확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9.20 05:05

수정 2014.11.07 12:51


올림픽 ‘골든 데이’로 잡았던 20일 한국은 믿었던 남자 양궁 개인전에서 전멸하는 등 부진으로 종합 10위 목표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전날 여궁사들이 ‘메달 싹쓸이’를 했던 것과 달리 남자는 올림픽 양궁장에서 벌어진 대표팀 맏형 오교문이 8강전에서 미국의 빅터 윈더리에서 105―108로 덜미를 잡혔다.

김청태도 8강전에서 스웨덴의 망누스 페테르손의 벽을 넘지 못했다.

랭킹라운드에서 승승장구했던 장용호 역시 16강전에서 러시아의 발지니마 치렘필로프에게 3점차로 졌다.

남자 궁사들은 22일 단체전에서 다시 한번 금메달에 도전한다.

그러나 펜싱의 김영호는 남자 플뢰레 개인전 4강에 진출했다.


김영호는 시드니전시홀에서 벌어진 8강전에서 우크라이나의 세르기 고르비츠키를 경기시작 5분24초만에 15―5로 꺾었다.

복싱의 라이트웰터급 황성범은 1회전에서 폴란드의 마리우스 첸드로프스키에 판정승을 거두고 16강에 나섰다.

배드민턴의 이동수-유용성조는 은메달을 확보했다.


2번시드의 이-유조는 말레이시아의 5번시드 이완와-충탄폭조를 2―1로 물리쳤다.

반면 믿었던 김동문-하태권조는 1번 시드의 인도네시아 찬드라 위자야-토니 구나완조에 패했다.
이-유조는 1번 시드의 이들과 금메달을 다툰다.

/시드니=파이낸셜뉴스·스포츠투데이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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