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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전자제어 디젤엔진 ´파워텍´ 개발


현대자동차는 국내 처음으로 기존 기계식 엔진개념을 탈피한 신개념의 유럽형 완전 전자제어 디젤엔진 ‘파워텍(Powertec)’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차가 지난 94년 10월부터 6년간 1000억원을 들여 개발한 파워텍 엔진은 각각의 인젝터 내부에 인젝션 펌프가 내장되어 연료를 공급하는 최첨단 유니트형 인젝션 펌프(EUI)와 전자 두뇌에 해당하는 중앙처리장치(ECU)가 차량을 최적 제어함으로써 출력은 높이고 유지비는 크게 줄인게 최대 특징이라고 현대차는 말했다.
또 국내에서 시판중인 대형상용 디젤엔진중 최대출력인 440만마력부터 고급버스 전용 320만마력 엔진까지 다양한 엔진라인업을 갖췄다.
특히 파워텍 엔진은 100만㎞의 각종 내구시험을 통과,국내 트럭의 단점이었던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으며 유해물질 배출량을 최소화해 매연발생을 5%미만으로 줄여 국내는 물론 미국·유럽의 배기가스 규제기준을 충족시킨 환경친화적 제품이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파워텍 엔진은 앞으로 현대차의 12t이상 대형트럭과 대형버스 25개 차종에 탑재된다.

현대차는 올해 800대를 시작으로 2003년 1만대,2005년 1만5000대를 국내에 판매하고 내년초 대만 수출을 시작으로 2006년에는 1000대를 수출할 계획이다.

이현순 파워트레인 연구소장(전무)은 “세계최첨단인 유럽형 전자제어 디젤엔진을 개발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라며 “저연비와 고마력을 동시에 만족시켜 대형상용차 운영 사업자로서는 유지비 절감으로 수익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 js333@fnnews.com 김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