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대우채권단, 대우구조조정추진협의회 의장직 없애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9.21 05:05

수정 2014.11.07 12:50


대우그룹 채권단은 20일 대우계열 구조조정추진협의회 규약을 변경,의장직을 없애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이 대우차 매각작업을 전담하게 되며,오호근 위원장은 대우자동차 회장 겸 사외이사로서 대우차 매각작업에 참여하게 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대우계열사 주관은행인 한빛은행이 조만간 대우구조조정추진협의회 규약 변경안을 작성,채권단들에 서면으로 보낼 것”이라며 “서면 결의가 이뤄질 경우 협의회 의장직은 없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협의회 의장직이 없어지는 대신 대우 계열사 전담 은행 임원들이 협의회에 들어가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대우차와 대우차판매,대우중공업은 산업은행이,㈜대우와 대우통신,대우전자 등은 한빛은행,쌍용자동차는 조흥은행,경남기업과 오리온전기는 외환은행,대우캐피탈은 서울은행이 각각 구조조정을 전담하게 된다.

/ ykyi@fnnews.com 이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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