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서울 아셈기간중 패션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9.21 05:06

수정 2014.11.07 12:50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때 이례적으로 국내 정상 디자이너들이 참여하는 ‘아셈 패션쇼’가 서울 코엑스 대서양관에서 개최된다.

21일 산업자원부와 한국패션협회에 따르면 이번 패션쇼에는 아셈 회의에 참가할 프랑스와 일본,영국 등 각국 정상 부인들을 비롯해 26개국 대표단과 VIP 3000여명을 초청해 세계 언론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아셈 패션쇼는 국내 디자이너들의 정기 컬렉션을 통합해 개최하는 최대 규모의 행사로 국내 대표적인 디자이너 15명을 엄선,참가토록 할 계획이다.

패션쇼에서 ‘앙드레 김’은 왕실을 중심으로 한 한국의 문양과 색상 등을 선보일 예정이며,‘트로아 조’는 ‘바다의 비밀’을 주제로 한 의상을,이영희씨는 한복선을 이용한 다양한 양장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산자부는 이번 패션쇼가 해외에서 개별 활동해 온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국제적으로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패션협회 주상호 지부장은 “26개 국가 정상 부인 등이 참여하는 만큼 한국의 패션을 세계로 알리는 최고의 기회”라며 “최고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 khkim@fnnews.com 김기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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