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수표 금액별 구분쉽게 색상 바꾼다…조폐公, 9월말까지 견본제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9.21 05:06

수정 2014.11.07 12:50


정액권 자기앞 수표의 색상과 양식이 일반인들이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바뀐다.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최근 은행연합회와 시중은행들은 정액권 자기앞수표의 권종간 색상이 비슷해 일반 소비자들이 얼른 구분하기 힘들다는 지적에 따라 수표의 색상을 다양하게 바꾸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은행권은 또 고해상 컬러복사기에 의한 위·변조를 막기 위해 한국조폐공사와 협의, 자기앞수표의 양식을 바꾸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을 포함해 수표를 취급하는 기기들이 인식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권종별 식별이 쉽도록 색상을 달리하고 위·변조 방지기법도 보강해 새로운 수표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조폐공사는 9월말까지 새로운 견양을 제작하고 은행들과 협의해 새 수표양식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 ykyi@fnnews.com 이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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