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현재 1조원이 배정돼 있는 기업구매자금대출 한도가 모두 소진되면 총액한도대출자금을 활용해 추가배정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한국은행이 어음제도 개선을 위해 지난 5월22일 도입,시행해온 기업구매자금대출제도는 7월부터 크게 활성화되면서 9월 10일 현재 1934개 업체가 2조4681억원의 대출승인을 받았고 이 가운데 1478개 업체에 9989억원이 집행됐다.
한국은행은 또 앞으로는 상거래대금 결제시에 어음사용을 억제하고 현금결제를 늘리기 위해 금융기관의 상업어음 할인에 대한 총액한도대출 지원은 점차 축소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인터넷을 통한 납품대금 회수수단인 ‘판매대금 추심의뢰서’도 환어음과 마찬가지로 은행간 전산교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새 시스템을 개발,상거래대금의 결제가 보다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kschang@fnnews.com 장경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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