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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계열사에 워크아웃이후 신규지원 총 4조2000억원 지원…금감위 지원계획 72%달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9.21 05:06

수정 2014.11.07 12:49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 진행중인 대우 12개 계열사에 대한 신규자금지원실적은 모두 4조2092억원으로 계획의 71.7%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지원계획대로라면 채권단은 앞으로 대우자동차에 5444억원, ㈜대우에 7531억원을 각각 지원해야 한다.

금융감독위원회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워크아웃 이후 채권단의 대우계열에 대한 신규자금 지원실적은 4조2092억원으로 계획(5조8710억원)의 71.7%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우의 경우 1조2288억원이 지원돼 계획(1조9819억원)의 62%, 대우자동차는 2조1796억원으로 계획(2조7240억원)의 80%, 쌍용자동차는 2409억원으로 계획(5100억원)의 47.2%, 대우중공업은 831억원으로 계획(920억원)의 90.3%를 각각 기록했다.

정부와 채권단은 또 대우차를포함, 쌍용차·대우차 판매·대우전자·대우전자부품·오리온전기·대우통신·경남기업·대우캐피탈·대우중공업 조선부문의 매각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금감위는 한빛은행의 부실대출 사고와 관련, 사고관련 업체 여신 1004억원중 880억원이 불법·부당여신으로 조사됐으나 사고후 회수,담보 등을 감안할 때 손실예상금액은 536억원이라고 보고했다.


/ rich@fnnews.com 전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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