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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황]4P 급락 82.85…또 연중 최저치

함종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9.21 05:06

수정 2014.11.07 12:49


코스닥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추락,또 다시 연중최저치를 경신했다.

21일 코스닥시장은 약보합으로 출발했으나 거래소시장의 약세와 걸프만 위기 소식등의 악재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어 경계매물이 쏟아지며 큰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결국 지수는 전일보다 4.38포인트 하락한 82.85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도 벤처업·제조업·건설업·기타업종이 업종지수 연중최저치를 경신했다.

벤처업종지수는 전일보다 13.54포인트 하락한 164.07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억4307만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8615억원에 그쳤다.


이날 오른종목은 상한가 22개를 포함하여 81개에 그쳤으며 내린종목은 하한가 144개를 포함하여 488개에 달했다. 내린 종목수가 오른 종목수보다 6배나 많았다.

이날 주식을 주로 판 투자주체는 개인이었다. 개인들은 이날 30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해 지난 8일의 351억원 순매도 이래 가장 많은 기록을 보였다.

기관과 외국인이 190억원과 98억원의 순매수를 각각 기록하며 지수하락을 저지하려 했지만 개인들의 매도세에 힘을 잃었다.


이날 처음 거래된 LG텔레콤이 변동제한폭인 5720원까지 오르며 시가총액 5위로 신고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중 LG텔레콤·하나로통신·국민카드만이 상승했고 나머지 종목은 약세를 보였다.


한편 서울제약은 하한가로 시작했으나 상한가로 마감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 jsham@fnnews.com 함종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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