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한은, 기업구매자금 한도 늘린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9.21 05:06

수정 2014.11.07 12:49


한국은행은 현재 1조원이 배정돼 있는 기업구매자금대출 한도가 모두 소진되면 총액한도대출자금을 활용, 추가배정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한국은행이 어음제도 개선을 위해 지난 5월22일 도입,시행해온 기업구매자금대출제도는 7월부터 크게 활성화되면서 이달 10일 현재 대출취급액은 1천478개 업체에 9천989억원에 이르고 있다.


한국은행은 또 앞으로는 상거래대금 결제시에 어음사용을 억제하고 현금결제를 늘리기 위해 금융기관의 상업어음 할인에 대한 총액한도대출 지원은 점차 축소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이어 인터넷을 통한 납품대금 회수수단인 `판매대금 추심의뢰서'도 환어음과 마찬가지로 은행간 전산교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새 시스템을 개발, 상거래대금의 결제가 보다 빨리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달 10일 현재 기업구매자금 승인을 받아놓은 업체는 1천934개이며 금액은 2조4천681억원이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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