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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허정무 축구대표팀감독 사의 표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9.22 05:06

수정 2014.11.07 12:49


한국축구 국가대표 허정무 감독이 물러난다.

시드니올림픽에서 8강진출에 실패한 뒤 22일 귀국한 허정무 감독은 “본선 진출에 실패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기로 했다”며 “이미 대한축구협회 조중연 전무이사와 노흥섭 기술위원장에게 이러한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허정무 감독은 “내가 빨리 거취 문제를 결정해야 1개월이 채 남지 않은 아시안컵대회를 준비하는 데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갑작스럽게 물러날 뜻을 전달한 이유를 설명했다.

대한축구협회도 허정무 감독의 사의를 수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98프랑스월드컵 당시 차범근 감독의 중도하차로 그해 8월부터 대표팀을 이끈 허정무 감독은 2년여만에 불명예스럽게 퇴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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