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LG전선 베트남시장 공략 박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9.22 05:06

수정 2014.11.07 12:49


국내최대 전선업체인 LG전선(대표 권문구)이 베트남 시장 공략에 한창이다.
LG전선은 최근 베트남 하노이 정보전시관에서 개최된 ‘베트남 국제 전자정보통신 전시회’에 참여,큰 호평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LG전선은 이번 행사에 리본 슬롯형 광케이블,광커넥터,파장분할다중방식(WDM) 광 전송기 등을 선보였다.
이 회사 관계자는 “각종 광케이블 제품을 선보인 이번 전시회를 통해 현지 관계자들에게 엔지니어링-설치공사-감리 등을 포함한 ‘베트남 유일의 턴키 공급회사는 LG전선’이라는 인식을 심게 됐다”고 자평했다.
LG전선은 지난 95년 베트남 우전국과 공동으로 하노이에 광케이블 합작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97년 하이퐁에 전력케이블 생산공장을 준공,베트남의 전력망과 통신망 구축사업에 참여하고 있다.특히 이들 양대 회사는 베트남내 최대 전선업체로 발돋움하면서 LG전선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는 데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LG전선을 비롯,LG전자(정보통신부문),한국통신 등이 참여했으며 에릭슨·지멘스·노텔·알카텔·모토로라·NTT 등 해외유수 대기업들도 베트남의 잠재적인 정보통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대거 참가,열띤 홍보전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 lee2000@fnnews.com 이규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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