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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선 베트남시장 공략 박차


국내최대 전선업체인 LG전선(대표 권문구)이 베트남 시장 공략에 한창이다.
LG전선은 최근 베트남 하노이 정보전시관에서 개최된 ‘베트남 국제 전자정보통신 전시회’에 참여,큰 호평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LG전선은 이번 행사에 리본 슬롯형 광케이블,광커넥터,파장분할다중방식(WDM) 광 전송기 등을 선보였다.
이 회사 관계자는 “각종 광케이블 제품을 선보인 이번 전시회를 통해 현지 관계자들에게 엔지니어링-설치공사-감리 등을 포함한 ‘베트남 유일의 턴키 공급회사는 LG전선’이라는 인식을 심게 됐다”고 자평했다.
LG전선은 지난 95년 베트남 우전국과 공동으로 하노이에 광케이블 합작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97년 하이퐁에 전력케이블 생산공장을 준공,베트남의 전력망과 통신망 구축사업에 참여하고 있다.특히 이들 양대 회사는 베트남내 최대 전선업체로 발돋움하면서 LG전선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는 데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LG전선을 비롯,LG전자(정보통신부문),한국통신 등이 참여했으며 에릭슨·지멘스·노텔·알카텔·모토로라·NTT 등 해외유수 대기업들도 베트남의 잠재적인 정보통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대거 참가,열띤 홍보전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 lee2000@fnnews.com 이규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