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協，˝해외진출 교두보를 확충하라˝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해외사무소 증설에 주력하고 있다. 중소기협중앙회는 지난해까지 중국 베이징(北京)과 브라질 상파울루·캄보디아 프놈펜 등 3개소에 불과하던 해외사무소가 8개국 9개 사무소로 크게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중소기협중앙회가 해외진출 교두보 마련을 위해 올해 설치한 해외사무소는 지난 5월 캐나다 토론토를 비롯,미국 뉴욕과 시카고·남아공 요하네스버그·호주 시드니·일본 도쿄 등 모두 6개소이다.

이밖에도 연말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아르헨티나에도 사무소를 추가,대륙별로 최소 1개소 이상의 사무소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해외사무소는 현지의 동포사업가를 명예사무소장으로 위촉,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투자환경 조사와 판로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중소기협중앙회는 앞으로 이들 사무소를 통해 업체별 지원뿐만 아니라 상품전시회나 투자설명회 등 공동사업을 동시에 전개하고 전체 사무소를 아우르는 홈페이지를 제작,국내외 중소기업간 정보교류의 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 시카고 사무소의 경우 국내 수출 중소기업과 1800여 해외 한인무역협회 회원들을 묶는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마련하고 있어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판로 확대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중소기협중앙회는 말했다.

/ [e-mail] 박찬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