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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브레인-김광림 수석전문위원]예결 기획분야의 베테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9.22 05:06

수정 2014.11.07 12:49



국회 각 상임위에는 각종 법률안을 검토하고 관련 자료를 제공하는 등 의원들의 입법활동을 지원하는 전문위원과 입법조사관들이 있다.이들은 각종 법안을
손질해 입법화하는등 위원회 활동을 위해서는 없어서는 안될 정책 브레인들이다.


국가예산을 결산·심의하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김광림 수석전문위원(51·1급)도 예산분야에 잔뼈가 굵은 예산기획 전문 베테랑으로 손꼽히고
있다.그는 위원회 소속 전문위원과 입법조사관 등 공무원들을 지휘·감독하는 책임을 맡아 예결위의 실무 책임자 역할을 하고 있다.
행시 14회 출신으로 지난 75년 경제기획원 예산총괄과 사무관으로 공직에 첫발을 디딘 김위원은 그동안 경제기획원 문교예산담당관(88년)·대통령비서실
기획조정비서관(94년)·재경원 행정방위예산심의관(97년)·기획예산처 재정기획국장(98)에 이어 지난 2월 국회 예결위 수석전문위원으로 자리를
옮겼다.예결위의 계수조정소위 회의공개·결산국회 조기개최·예결위 심사강화 등 상설화된 예결위 운영방향의 틀이 대부분 그의 손을 거쳐 완성될 정도로 그의
역할은 중요하다.

김위원은 “예결위 상설화 시대 원년을 맞아 중책을 맡게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그동안 시민단체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던 계수조정소위의 회의내용이
앞으로 투명하게 공개되고 결산심사가 강화되는 등 국회 예결위의 운영방향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위원회도 의원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회 예결위 수석전문위원
/ pch@fnnews.com 박치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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