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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베르나´ 英 소비자만족도 1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9.22 05:06

수정 2014.11.07 12:49


현대자동차의 베르나가 최근 영국의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현대차는 영국의 소비자 보호단체인 ‘위치(WHICH)’가 BMW·벤츠·재규어 등 43개 차종을 대상으로 지난 1년동안 차량의 품질문제와 소음 및 안전 등 불만사항을 조사한 결과 베르나(현지모델명 엑센트)가 도요타의 RAV4와 함께 1위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현대차의 베르나는 지난 1년동안 단 한번의 고장도 발생하지 않아 만점인 100점을 받았다고 현대차는 말했다.
현대차는 특히 자동차업체의 신뢰성 부문에서 ‘최고’ ‘좋음’ ‘보통’ ‘나쁨’의 4개 등급중 닛산·마쓰다·수바루·렉서스·혼다와 함께 현대차가 ‘최고’의 등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워커 현대차 영국대리점 사장은 “베르나가 받은 뛰어난 성적에 매우 만족한다”며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베르나의 우수성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의 영국시장 판매는 올들어 8월까지 1만7637대를 기록,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6864대보다 4.6% 증가했으며 이중 베르나는 7774대가 팔려 지난해보다 10% 늘었다.

/ js333@fnnews.com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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