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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올림픽―야구] 약체 남아공 상대 4회 콜드승…사상 첫 4강 확정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9.24 05:06

수정 2014.11.07 12:48


전날 4강 진출을 확정지었던 야구대표팀이 약체 남아공을 가볍게 물리치고 예선리그를 마쳤다.

한국은 24일 올림픽파크 야구장에서 열린 예선리그 마지막 날 7차전에서 홍성흔(두산)의 1점홈런 등 장단 15안타를 몰아쳐 남아공을 13-3,8회 콜드게임으로 꺾었다.

예선리그 4승3패로 4강에 오른 한국은 이날 밤 쿠바-일본,미국-호주전의 결과에 따라 준결승 파트너가 달라진다.

프로 초년생 이승호(SK)를 선발로 내세운 한국은 초반 타선이 침묵했다.

그러나 한국은 1-1로 맞선 4회말 타자일순하며 5안타와 볼넷 3개로 6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10-3으로 크게 앞선 8회말에는 이승엽과 김기태(이상 삼성),장성호(해태)가 차례로 2루타를 터뜨리며 3점을 추가,콜드게임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홍성흔은 1점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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