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산업용 기능수기 세계 첫 개발…탈레스텍 ´파이웨이브워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9.25 05:07

수정 2014.11.07 12:47


환경설비 전문업체인 탈레스텍은 최근 동·식물 성장 촉진과 각종 병균 예방력을 향상시키는 산업용 기능수기(제품명 파이 웨이브 워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상용화에 들어갔다.
탈레스텍은 이번에 선보인 제품의 경우 수돗물이나 일반 물을 7단계 필터장치로 통과시켜 각종 세균을 제거하고 순수한 자연수로 만들어 준다고 25일 밝혔다.특히 물이 동·식물 세포의 활동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미세한 파장을 일으킬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일반 물이 최종 단계를 거치면서 PH 7.8의 약 알칼리수로 전환된다고 덧붙였다.
이 제품은 1∼2단계 필터장치에 은 등 광물질과 각종 자연항균성 소재를 내장시켜 물속에 있는 살모넬라·레지오넬라·대장균 등 유해 세균을 제거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또 바이오 및 미네랄 모래 필터를 장착,이끼제거와 감마선을 비롯해 물속의 유해전자파를 저감하고 칼슘·마그네슘·나트륨 등을 만들어 주도록 했다.이 회사는 기능수기 마지막 단계에 파장과 원적외선을 방출시키는 장치까지 내장,투입구를 거친 수돗물이나 일반 물을 최종적으로 동·식물의 성장촉진과 면역력을 증강할 수 있는 기능수로 전환시킨다고 설명했다.또 기능수기를 통과한 물을 농업용수로 사용할 경우 오염 예방은 물론 토양을 개질할 수 있으며 수영장·목욕탕 등의 용수로도 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탈레스텍은 특히 이번 기능수기를 통과한 물을 축산분야에 사용할 경우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구제역 바이러스를 퇴치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영국의 유명 연구기관에 시험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이우철 사장은 “산업용 기능수기는 식품·의약·농림수산·환경정화 등 사용범위가 다양”하다며 “최근 일본의 환경플랜트업체와 제휴를 맺고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탈레스텍은 이번 기능수기외에 주방용 및 온천수기를 판매하고 있으며 향후 물을 이용한 대체의학 분야의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02)461-6588

/ ymhwang@fnnews.com 황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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