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유고대선, 野 후보 압승 전망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9.25 05:07

수정 2014.11.07 12:48


신유고연방의 대선과 총선이 24일 오전 7시(현지시각) 전국 1만여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됐다.이날 오후 현재 폭력 등 특별한 사고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그러나 선거감시 단체들은 일부 지역에서 선거부정이 저질러지고 있다고 밝혔다.

선거참관인이 투표소에서 쫓겨났고 투표인단 명부·집계함 등에 대한 검사도 이뤄지지 못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또 수많은 기표소에서 경찰이 참관한 가운데 공개투표가 이뤄지고 있다고 선거감시 단체가 주장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야당인 세르비아 민주당(DSS)의 보이슬라브 코스투니차 후보가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현 대통령에 압승을 거둘 것이 유력하지만 밀로셰비치의 대대적인 부정선거 행위가 현실화하면서 선거 이후 극심한 사회혼란이 예상된다.

/송경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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